닭무침, 닭국수, 달래 된장찌개, 제육볶음을 차려 먹었다. 매일 자기 전이나 일어나자마자, 그날의 메뉴를 정한다. 준비에 30분, 먹는데에는 10분이 걸리는지라(...) 부담도 없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재료들을 어떤 요리로 처리할지 생각하며 필요한 식재료를 추가 주문하고 메뉴를 짜서 요리하곤 한다. 혼자 해먹는 식사지만 이런 생각의 과정들도, 새로운 요리를 습득하는 시간도 즐겁다. 2월 말 - 3월 초에 왕창 사둔 채소들 때문에 매끼니 정신없이 밥을 해먹고 나니, 요리를 적당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생활비 절약 +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되기는 하므로, 적당히 즐기되 과하지 않은 최적의 지점을 찾아봐야겠다.

• 러닝: 안 했다. 다음 주에 열심히 뛰어야겠다. 
• 수영: 수요일에 가서 40분 동안 1,300미터를 돌고 종아리에 쥐가 나서 퇴각. 1시간 동안 2,000미터를 도는 것이 목표인데, 2월 첫째 주 1,900미터를 돈 이후로 기록이 나아지지 않는다. 
• 체중: 이번 주중의 최저 체중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66.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