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R: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1/27-2/2)

여러분은 요즘 어떤 콘텐츠를 보고 계시나요?

2025. 2. 11.

웹에서 보기

WWR (What We're Reading)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2/3-2/9)

📑 What We're Reading

2월 3일(월)부터 2월 9일(일)까지 SSWR 뉴스레터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우리가 함께 나누고 싶은 콘텐츠들입니다. 오늘은 아티클 2개, 책 2권, 영상 1편, 그리고 기타 링크 1개를 추렸어요. 그 외에도 재미난 대화와 유익한(?) 링크들, 그리고 수다들이 올라오니, 기회가 닿으신다면 채팅방에 놀러오셔도 좋겠습니다.

(*지면 관계상 추천된 콘텐츠와 그에 대한 반응을 일부만 추려 담았습니다.)

📰 아티클

나이 들어가는 프로그래머 - [발표영상] 요약

"한글 번역은 링크에서, 원문 유튜브 영상은 위 링크에 들어간 이후 제목 영역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어요. 좋은 고민과 통찰의 결과물이 그렇듯, '프로그래머'에 국한된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유행처럼 계속 회자되는 저속노화 또는 노화를 맞이하는 자세에 가까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어요.)"

OpenAI Deep Research 가 작성한 엔비디아 투자 보고서

"ChatGPT Pro(=$200/월)를 쓰면 AI 에이전트인 '딥 리서치'를 쓸 수 있는데요. (월 100회 쿼리)

- 사용자가 지정한 주제에 대해 웹을 자율적으로 탐색하여 5분에서 30분 내에 인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생성
- 텍스트, 이미지, PDF 등을 해석하고 분석
- 곧 시각화 자료를 생성하고 보고서에 이미지를 포함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

이라고 하네요. 위 링크는 엔비디아에 대해 OpenAI Deep Research로 만들어진 보고서 결과물입니다. (다만 개별 숫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이 의심하며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네요.) "

📕 책

양귀자, 『모순』

"전 요즘 출퇴근할 때 지하철에서 휴대폰 안하고 책 읽기를 하고 있어요. 오늘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을 읽었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하네요. 한 여자에게 두 남자가 결혼하자고 한 이야기인데요. 누구를 선택할 지 궁금하네요.. 모순 읽으신 분들은 이 두 남자 중에서 누구를 선택하는 지 뜨거운 토론을 한다고 하여 얼른 읽어보고 싶습니다 :)"

"저는 나영규입니다 ㅋㅋㅋ"
"저 모순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는 상태였는데

- 한 여자에게 두 남자가 결혼하자고 한 이야기
- 둘 중 누구 선택에 대한 뜨거운 토론

이것만 봐도 너무 궁금해요 얼른 읽어봐야겠… (솔로지옥 볼때가 아니었네)"
"모순 읽으니 저 연프를 안 보는 편인데, 왜 보는 지 알거 같아요!!"
"결혼 적령기에 읽으면 참 좋은 책 같아요"
"어멋 저도 연프를 안보는데! 말씀하시니 갑자기 흥미가 생기네요"
"초큼.. 부끄러운 표현이지만 작가님 드립력이 굉장히 재밌어서 술술 읽히네용! 저희도 다들 읽으시면 토론해봐용 ㅋㅋ"
"모순 왠지 제가 군대 있을 때 10년도 더 전에 본 책인거 같은데, ㅎㅎㅎ 마지막 두 남자 사이에서 결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 이유랑- 보통 소설 내용이 그렇게까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ㅎㅎ"
"모순은 언제 읽는지에 따라 어떤 남자를 택할지도 바뀐답니다 ㅎㅎㅎ"
"하... 전 주인공이 마음 정해놓고 고민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궁금하네요!!!!"
"헐… 독서토론 모임으로 딱 좋은 주제.. 꼭 읽어보겠습니다 +_+ 공유 감사합니다!"

산도르 마라이, 『열정』

"비슷하게,, 헝가리 작가인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이라는 작품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한밤중, 은퇴한 장군 헨리크는 41년 만에 옛 친구 콘라드를 저택으로 초대한다. 젊은 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결별했고, 그 뒤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장군은 이날 밤,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의혹을 꺼내며 아내 크리스티나와 콘라드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직면하려 한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분노와 의심 속에서 살아왔으며, 이제야 그날의 진실을 밝혀야만 이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밤새 이어진 대화 끝에 상대의 침묵 속에서 이미 모든 답을 알게 된 그는, 씁쓸한 깨달음과 함께 긴 세월을 맴돌던 감정을 마침내 흩어 보낸다."

구입 링크는.. 링크

이 책의 독후감을 읽어보시려면,, 링크"

헝가리판 부부의 세계,,,? 아내의 유혹.....?
우와 독후감 모아보기 처음 알았는데 좋네요 ㅋㅋ
헝가리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오 트레바리 홈페이지 내에 책에 달리는 독후감은 자동 설정인거에요?!
그 책으로 진행한 모임에 독후감 제출하시면 자동으로 가져옵니다. 인터넷 서점 아래에 붙는 책리뷰 처럼요!

🎞️ 영상

제 방을 소개합니다! 2025년 첫 문상훈 브이로그

"책 읽다가 뒤늦게 이제야 빠져든(,,,) 빠더너스 문상훈의 방 소개 + 새해 다짐 브이로그! 입니다. 잔잔하니 재밌어요."

"문당훈의 감성은 대단하죠. 빠더너스 컨텐츠 다 재밌어요~~"
"ㅋㅋㅋ너무 뒤늦게 알아버렸어요…"

📎 그 외

한국어 능력 테스트

"제가 예전에 만든 한국어 능력 테스트인데 10문항 가볍게 풀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현직 국어 교사도 100점 못 받았던 문제인데 점심 먹고 나른 할 때 한 번 도전해 보세요ㅎㅎ"

7점이네용... 평균이상이라니!
6점이네요..스미마셍..
어억 차마 말할 수 없는 점수가 나왔네요…
이거 자주쓰면 표준어로 인정되는 모시기 있지않나요
짜장면처럼,,,

님은 요새 어떤 콘텐츠를 흥미롭게 보셨나요?

링크에서 함께 나눠봐요!

지난 레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들

*때론 더 나은 가독성을 위해, 부득이 제가 임의로 불렛을 나눕니다. 참고해주세요.
**그간 발행한 레터를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TMI: 2월 첫째 주 회고

두 권의 책 리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진 건데 육헌님은 읽을 책을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실까요? 타의에 의한 강요(예를 들면 클럽 지정 책)말고 스스로 고르실 때의 기준이 궁금해요! 요즘 개인적으로 너무나 읽고 싶은 책이 넘치다 보니(게다가 콘텐츠 풍요의 시대ㅠ) 사놓고 안 읽기도 하고, 읽어야지 하고 못 읽는 게 쌓여가요. 육헌님의 읽기로 최종 결심한(이게 중요) 책 선정 기준이 궁금해요:)
↪️ 읽을 책을 고르는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1) 무슨 책을 살까 2) 무슨 책을 읽을까. 물론 빌리거나 하는 다른 옵션들도 있지만 크게 고려해본 적이 없네요.

1) 무슨 책을 살까에 대해서: 원래는 무슨 책을 살지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을 안 했었습니다. 장바구니에 있는 책을 주기적으로 다 사버렸던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책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다보니 안 읽는 책이 쌓여서, 2025년 1월 초부터는 책 두 권을 읽으면 한 권을 살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책들, 책을 읽으면서 추가로 관심사가 생겨 찾아본 책들, 유튜브나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발견한 신간들을 장바구니에 그때그때 넣어두고, 구매를 결정하는 시점에 마음이 동한 책을 1-2권씩 사는 것 같네요.

2) 무슨 책을 읽을까에 대해서: 동시에 최대 두 권까지는 병렬적으로 읽는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좀 정신사나움 + 빨리 두 권을 읽어야 다음 책을 살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함 이슈(...) 여튼 한 권을 읽고 나면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데, 책장 앞에서 멍때리다가 역시 그냥 마음에 드는 책을 고릅니다.

요새 일주일에 책 두 권은 읽는 것 같은데, 일주일에 두 권씩 읽는다 치면 1년에 100권은 읽겠더군요. 제가 집에 갖고 있는 책이 한 300-400권 정도는 되고 그 중에 절반 이상은 이미 읽은 책이니, 그냥 마음이 동하는 책을 얼른 읽고, 다음 책을 또 골라 읽자- 주의로 사는 것 같아요.

고민하고 기준 세우고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하는 것을 즐기지만, 읽을 책이나 볼 영화 또는 영상을 고를 때는 그런 것들이 불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우연한 만남을 즐겨보는 것으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을 책을 고르시는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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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커뮤니티, 비즈니스, 생산성, 조직문화, 그리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타트업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해, 대기업을 거쳐 커뮤니티 스타트업에서 6년 반 일하고, 지금은 쉬는 중입니다. 계속 글쓰고 사색하며 일하고 싶어,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2-3일에 한 번 꼴로, 1,000자 미만의 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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