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R: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6/30-7/6)

여러분은 요즘 어떤 콘텐츠를 보고 계시나요?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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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 (What We're Reading)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6/30-7/6)

📑 What We're Reading

6월 30일(월)부터 7월 6일(일)까지 SSWR 뉴스레터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우리가 함께 나누고 싶은 콘텐츠들입니다. 이번 주에도 두루 다양한 콘텐츠를 나눴습니다. 아티클 3개, 책 1권, 영상 1편을 담았습니다.

진양의 인수 창업 생존기. 누군가가 이미 일구어놓은 비즈니스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고,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턴어라운드시키는 이야기를 담은 뉴스레터입니다. 최근에는 음료 도매 업체를 인수하고, 지게차를 배워서 직접 창고를 운영하고 계시다는데요. 모험담이 흥미진진합니다.
책 '스마트 브레비티' 간결한 글쓰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폴리티코'와 '악시오스'의 멤버들이 쓴 책 '스마트 브레비티'를 추천합니다. 구구절절 장황한 저의 글쓰기와는 비교되는, 간결하고 핵심만 담은 소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요태 신지 유튜브. 예비 신랑을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둘러싸고 대중들의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SSWR 오픈채팅방에서도 그와 관련된 다른 글, 그리고 각자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난 대화와 유익한(?) 링크들, 그리고 수다들이 올라오니, 기회가 닿으신다면 채팅방에 놀러오셔도 좋겠습니다. 님은 지난 한 주, 어떤 콘텐츠를 재미나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답장 또는 피드백 링크를 통해 소개해주세요!

(*지면 관계상 추천된 콘텐츠와 그에 대한 반응을 일부만 추려 담았습니다.)

📰 아티클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 – 리처드 파인만 (1966)

"리처드 파인만이 제자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진정 가치 있는 문제는 스스로 직접 풀고 기여할 수 있는 문제이니, 스스로 풀고 싶고 풀 수 있는 문제를 택하고 나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ㅎ_ㅎ"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랙록의 공통점은? (표준의 역설 7가지)

"재밌게 읽은 블로그 글 공유드립니다 ㅎㅎ 재밌는 관점이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다른 글들도 재밌네요!"

진양의 인수 창업 생존기

"요새 재미나게 읽고 있는 '진양의 인수 창업 생존기' 뉴스레터입니다. 엔지니어 출신(?)이신데, 작은 사업을 사서 키우고 매각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계신 분인데요. 최근에는 음료 도매 사업체를 인수하고 지게차를 배워서 최적화를 해나가는 과정을 연재하고 계십니다. 재미나요.

(이 레퍼럴 링크로 들어와서 구독하시면 뭔가 혜택이 저한테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무료 구독만 해도 혜택이 생기는건지, 아님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잘 읽겠습니다. 지게차를 배우신다는 부분에서 벌써 재밌어보여요"
"저도 진양님 뉴스레터 재밌게 보고있어요!

저 캐릭터 이미지와 진양이라는 닉네임이 홍콩계 미국인 유명 코미디언 지미양을 참고해서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진양님도 홍콩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동일인물로 착각했었어요ㅎㅎ..."
"오 저도 오늘 아침에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한편으론 대단하시다싶은! ㅎㅎ"
"소개를 보니 9gag.com 에서 일했다고 적어두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밈잘알..."

📕 책

스마트 브레비티

"예전에 사뒀던 책 '스마트 브레비티'를 읽고 있습니다. 폴리티코의 주요 멤버였고, 악시오스 Axios 라는 뉴스레터 기반 미디어를 창업한 팀이 쓴 - 간결한 글쓰기에 대한 책입니다. (제가 무척 장황한 만연체로 글을 쓰는 편이라, 계속 혼나는 기분...)"

"오우 너무 필요한 책이었어요. 한 번 같이 읽어볼게요!"
"https://www.axios.com/about 에서 악시오스에 대한 정보를 더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들의 Guiding principles 5개는

1. Audience first
2. Elegant efficiency
3. Smart, always
4. No BS for sale
5. Excellence, always 이라고 해요.|

+ 오늘 몇 개의 악시오스 뉴스레터를 구독했는데, 실제로 굉장히 간결하고 명확하고 강렬해서 역시 반성을(...)"
"오 이 책 좋아요.. 👍롱블랙에서도 소개된 바 있읍니다 ㅎㅎ 핵심만 둘러보시려면 이 기사 추천드립니다."

🎥 영상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

"오늘 출근하자마자 이 영상 이야기로 사무실이 뜨겁더라고요,,"

"요거 관련해서 이 글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한국 연예인은 레버리지를 통해 돈을 번다. 즉 미국과 달리 창작물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식보다는 사회적 평판을 활용한 광고, 방송 출연, 협찬 등을 통해 monetization을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음원이나 콘서트 활동은 오히려 이러한 사회적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홍보 수단에 더 가깝다. 한국의 주요 브랜드 광고를 살펴보면 연예인을 활용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다. 저관여 소비재부터 금융 브랜드까지, 모든 영역에서 연예인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셈이다. 다만 이러한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연예인은 한 번 여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면 평판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리스크도 동시에 떠안게 된다."

아무리 연예인일지라도, 대중들이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약간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특히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돈 버는 방식과 개인의 평판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어쩌면 완전히 분리하는게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오 흥미롭네요.. 👍🏻"
"개인적으로 카다시안이랑 신지는 좀 다른 케이스같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신지한테 가는 부정적인 의견은 monetize 기회라기보단 국민가수에 대한 안타까움, 오지랖에 가깝다면 카다시안은 적당한 부정여론을 돈 되는 트래픽으로 전이시키는 케이스 같고.. 해외도 좋아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동정론, 안타까움은 여기와 다르지 않게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저는 그보다 과거에 비해 요새의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술도 먹고, 욕도 하고, 팬들과 인스타 디엠도 주고받으면서 친밀도가 예전에 비해 더 올라갔으니 팬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부분도 일견 이해가 되긴 하더라고요. 친밀로 돈을 벌었으니 오지랖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겠다.. 싶었어요"
"월요일 아침 업무가 살짝 붕떠서 일탈 삼아 읽어봤습니다! 신지의 결혼을 보고 느낀 점은.. 나는 타인을 과하게 걱정해서 그 사람을 불쾌하게 한 적 없었나 생각했습니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는 말한 사람의 의견이고, "날 위해 걱정해줘서 고마워"라고 할 때 추가 걱정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약간 지금의 여론은 "난 다 말렸다^^"를 말하는 데 그것도 조롱처럼 보이더라고요. 기대에 부흥하지말고 아무쪼록 누구든 잘 사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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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커뮤니티, 비즈니스, 생산성, 조직문화, 그리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타트업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해, 대기업을 거쳐 커뮤니티 스타트업에서 6년 반 일하고, 지금은 쉬는 중입니다. 계속 글쓰고 사색하며 일하고 싶어,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2-3일에 한 번 꼴로, 1,000자 미만의 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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