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뉴스레터 이름인 '성장 곱하기 성장'은 제가 운영하는 트레바리 클럽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진행하다가, 해당 월의 책 이야기, 독서모임에서 나눈 이야기, 발제문과 후일담이 휘발되는게 아쉬워서 처음으로 이 뉴스레터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담고 싶은 내용이 많아지다 보니 결국은 뉴스레터 발송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실상 1년 반 가까이 묵혀두다가 지난 2월 16일부터, 짧게라도 좋으니 뭐라도 쓰자며 아무말 대잔치 뉴스레터를 재개했습니다. '성장 곱하기 성장'이라는 키워드와는 거리가 멀게요.
그래서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로 뉴스레터 이름을 바꿨습니다. 일전에 '속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메일을 쓰기도 했는데요. 결국은 늦되더라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믿음이 제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은 새롭게 뉴스레터를 써보고 있는 방식과도, 앞으로 계속 견지하고 싶은 삶의 자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SSWR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해서 자주 짧게라도 아무말 대잔치를 해볼테니, 앞으로도 즐거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손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를 쓰면서, 소소하게라도 답장을 받는 것이 큰 힘이 되어 계속 더 열심히 좋은 글을 쓰려 노력하게 된다고 적었는데요. 더 많은 분들이 마음 편히 의견을 주실 수 있도록, 아래 설문을 다시 달았습니다. 뉴스레터로 진입하는 페이지의 URL도 https://slow-steady.stibee.com/ 으로 바뀌었으니, 혹 과거 주소를 통해 접속하시던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히히.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