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R: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10/20-10/26)

여러분은 요즘 어떤 콘텐츠를 보고 계시나요?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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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 (What We're Reading)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콘텐츠들 (10/20-10/26)

📑 What We're Reading

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주인 10월 20일(월)부터 10월 26일(일)까지 SSWR 뉴스레터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우리가 함께 나누고 싶은 콘텐츠들입니다.

신간 도서 '애플 인 차이나'를 소개한 오터레터, 연극 '프리마 파시' 추천, 영화 '세계의 주인' 리뷰 등 여러 콘텐츠 소개가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언급된 연극 '프리마 파시'는 11월 2일까지 상연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살펴보세요. (재미날 것 같아요!)
뉴스레터 구독자이자 오픈채팅방 멤버 티거 님은 글쓰기 데이팅 앱 write를 운영하며 여러 콘텐츠를 나누어주셨는데요. 이번에는 서비스의 종료 소식도 함께 나누어주셨답니다. 끝맺음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두고, 소식과 그 결정 이유까지 나누어주시는 것이 무척 멋지고 또 감사했습니다.

오픈채팅방에 꾸준히 재미난 대화와 유익한(?) 링크들, 그리고 수다들이 올라오니, 기회가 닿으신다면 채팅방에 놀러오셔도 좋겠습니다. 님은 지난 한 주, 어떤 콘텐츠를 재미나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답장 또는 피드백 링크를 통해 소개해주세요!

(*지면 관계상 추천된 콘텐츠와 그에 대한 반응을 일부만 추려 담았습니다.)

애플 인 차이나

"오터레터를 운영하시는 박상현 님이 신간 ‘애플인차이나’를 소개하신 글입니다. 오터레터는 유료 뉴스레터인데, (이 글의 경우) 출판사의 홍보가 곁들여져있어서 링크를 무료로 살펴보실 수 있어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것 같지만, '애플 인 차이나'를 읽어보면 폭스콘과 애플은 데칼코마니 같은 존재다. 폭스콘 공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자살했다면, 애플 직원들은 잡스 밑에서 업무에 시달려 이혼하는 일이 많았고, 회사 내에 '이혼 회피 프로그램'이라는 걸 비공식적으로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많은 직원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려 암에 걸렸고, 스티브 잡스 자신도 암에 걸린 이유를 애플 운영 중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 탓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은—적어도 지난 20여 년 동안은—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모험하며 직원을 혹사하는 문화를 갖고 있었고, 서로 상대방이 비슷한 영혼(kindred spirit)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본 것이다.”

"오 궁금했던 책이에요!!"

연극 〈프리마 파시〉

"지금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프리마 파시> 추천드립니다. 곧 공연이 종료되네요ㅠㅠ (아직 자리는 좀 있어요)

잘나가는 여성 변호사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온 영혼이 파괴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너무 처절하고 괴롭고, 그래서 우리 사회를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는 공연이에요. 여성 1인극이고 연출 연극 대본 정말 완벽한 공연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관람을 추천드려요 👍🏻"

(💬 공연 기간이 11월 2일까지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얼른 살펴보셔요!)

세계의 주인, 이토록 따뜻한 위로

"저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을 봤는데요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좋았습니다ㅎㅎ"

IT 프로덕트는 어떻게 ‘정당한 존재’가 되는가

"오늘 재미나게 본 글입니다. IT Product들이 어떻게 정당성을 획득하였는지, 어떠한 반열에 오르고 이야깃거리가 되는 제품과 회사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작은 역사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write 서비스 종료를 알려드립니다.

"저는 운영하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여기도 자주 공유했던 서비스라 알려드려요ㅎㅎ"

"앗 어제 문자 받았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비스 중단하시면서 어떤 고민이 있으셨는지 궁금했었네요!"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기획을 시작할 때 어떤 기준에 도달하면 종료할지도 생각하고 시작했어서 고민이 있었지만 없었다..? 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티거님!!" - "감사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신거겠죠? 고생 많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는 아닐 수 있지만,, write 서비스를 어떤 이유로 종료하게 되었는지 정리한 글을 공유드립니다ㅎㅎ 혹시 제 결정과 경험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ㅎㅎ write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이유 3가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귀한 경험 공유 감사드리고요. 말이나 글로는 얻기 힘들 큰 배움이셨을 것 같네요!
감사해요! 맞습니다. 직접 부딪히며 배운 내용들이 정말 많아요ㅎㅎ
애정과 정성이 많이 담긴 서비스라고 느껴져서 닫는 과정이 더 힘드셨을것 같은데, 과정과 고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만드는 첫 번째 서비스였다 보니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종료 시점을 시작전에 생각해 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중단 기준을 잡으셨다고 했는데 기준을 여쭤볼수있을까요? 저도 2번 접고 세번째에서 자리잡아서.. 처음 접었을때 기억이 나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오우.. 그러셨군요. 예예 정확한 금액까지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다운로드 한 고객 대비 월매출이 최소 몇%는 나와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어요. 많이 높지는 않았고 한자리수였는데 그정도에도 많이 미치지 못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금 첨언하자면 최소 결제금액이 있고 일주일에 고객 중 최소 몇%가 결제한다는 가설에 맞춰서 계산한 금액이 있었습니다ㅎㅎ)

님은 요새 어떤 콘텐츠를 흥미롭게 보셨나요?

그리고 이번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피드백과 코멘트가 큰 힘이 된답니다.

링크에서 함께 나눠봐요!

지난 레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들

*때론 더 나은 가독성을 위해, 부득이 제가 임의로 불렛을 나눕니다. 참고해주세요.
**그간 발행한 레터를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육헌님과 비슷한 시기에 회사에 조인한 사람이라 회고에 공감이 됩니다. 덕분에 저도 좋은 생각 정리 합니다!"

↪️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새 벌써 풀타임으로 합류한지 두 달이 되었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군요. 아마 합류하기 전 오랜 시간동안 다른 분들이 쌓아온 깊은 고민들이 많이 있었을터라서, 그 흐름을 찬찬히 들여다보는데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동시에 다시 일터라는 곳에서 - 그것도 전 직장과는 꽤나 다른 문화와 시스템을 가진 곳에서 - 적응하는데에도 생각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9월 이직러(?) 화이팅!

"안녕하세요.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 내에서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신 것을 읽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

러닝을 하기 위한 번거로움..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공감됐네요! 이런 소소한 고민과 이야기 너무 재밌습니다.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느 기사 댓글이었던가에서, 러닝이 가성비 좋은 스포츠라는 이야기에 누군가가 반박하며, 가까운 곳에 좋은 러닝 코스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정말 힘든 일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묘안을 열심히 찾아보려 하는 요즘입니다. 역시 이사가 답인 것 같기는 합니다(...)

저도 스스로를 프리랜서라고 규정한 적은 없지만 작년 4분기부터 파트타임으로 여러 회사를 도우며 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풀타임으로 밀도있게 + 긴 시간 일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경험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더라고요.

무척 짜릿하고 성취감이 느껴질 때도 많고, 반대로 아슬아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전자를 유지하며 후자를 덜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는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누군가에게의 공개를 목적으로 쓴 것은 아니었지만 일주일 동안 쓰는 글의 대부분이 회사에서 쓰는 글들인지라 한 번 추려보았는데,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계속 이와 같이 소개할 수 있을지는 여러 이유로 고민이 되지만요!

"중간에 탑승하게 된 사람이라, 어떤 목적과 이유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뉴스레터 하시는 분들은 종종 봤어도, 오픈채팅방까지 하시는 분은 거의 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이 또한 에너지를 쓰는 일이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떤 걸까 궁금했습니다ㅎㅎ"

↪️ 내향인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해오던 일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일이었다보니, 오픈채팅방 운영에 크게 부담이 없기도 했습니다. 대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와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뉴스레터 홍보를 잘 안 하고 있고 또 오픈채팅방 정원을 뉴스레터 구독자 대비 1/4 정도의 정원으로 제한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침 이번 주에 구독자 수가 320명에 다다라서, 오픈채팅방 정원을 70 > 80으로 늘릴 타이밍이 오기도 했네요. 다가오는 주말 즈음 한 번...)

이메일 뉴스레터만으로는 받을 수 있는 피드백이 제한적이다보니, 조금 더 날것의 피드백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이든 아쉬운 의견이든, 글이 누군가에게 가닿아서 반응이 일어날 때 그 다음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것이 귀하고, 최대한 댓글(?)을 달아드리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어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조-금 더 참여해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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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주시는 피드백과 생각이 큰 힘이 됩니다. 그러니 뉴스레터를 읽으며 들었던 님의 생각을 링크에 남겨주세요. 더 나은 뉴스레터를 쓰는데 보탤게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SSWR 수다방' 💬

점심 메뉴 추천, 주말 일상, 뉴스레터 이야기, 요즘 재미나게 읽은 아티클 소개 등. 어떤 이야기든 편히 나누는 곳이랍니다. 링크로 놀러오세요! (*현재는 70명 정원 마감. 하지만 종종 도전하다보면 입장에 성공하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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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커뮤니티, 비즈니스, 생산성, 조직문화, 그리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타트업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해, 대기업을 거쳐 커뮤니티 스타트업에서 6년 반 일하고, 지금은 쉬는 중입니다. 계속 글쓰고 사색하며 일하고 싶어,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2-3일에 한 번 꼴로, 1,000자 미만의 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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