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로 참여하던 독서모임 중 하나가 지난 일요일에 끝났다. 묵직하지만 뼈가 있는 몇 마디를 나누어주시는, 투자자인 동시에 창업가이기도 한 클럽장을 주축으로 모인 클럽이었다. 지난 일요일의 마지막 모임에서도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는데, 가장 의미심장하게 와닿았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회사와 창업팀이 첫 3개월 이내에 월 매출 1억-3억을 거뜬히 넘기는 동시에, 영업이익률 15% 내외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니 내가 선택한 시장에 대한 합리화 대신(ex: "이 시장은 지금 계절은 비수기니까", "이 시장에서는 일단 적자를 내면서 트래픽을 모은 이후에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을거야") 비즈니스의 기본에서 출발할 것. 결국 비즈니스의 기본은 매출과 영업이익률, 그리고 성장성이다.

그 외에도 4개월 동안 듣고 배운 이야기가 참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일관성있게 구조화되어 있다는 점도. 다 쓰고 보니 지난 뉴스레터에서 쓴 글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직면할 것을 직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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